■ 오늘의 핵심 3줄

1. 엔비디아 주가가 5월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5.7조 달러로 6조 달러에 다가섰습니다.
2. '통제를 벗어난 AI 에이전트'가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OpenAI에서는 안전 담당 인력이 또 떠났고, 애플은 macOS 권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3. AI 인프라 경쟁이 반도체와 전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TSMC는 머스크의 Terafab과 협력을 논의 중이고, 오라클은 원전 전력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이 노광장비를 대량 비축했다는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 주요 뉴스

1. 엔비디아, 4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가… 시총 6조 달러 눈앞
10월 2일(금) 주가가 2.9% 올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약 5.7조 달러가 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 확대와 AI 에이전트 수요에 대한 기대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약 27%입니다.
출처: Bloomberg — 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10-02/nvidia-hits-firs… (새 창)

2. OpenAI 안전 인력 이탈 이어져… '핵무기 수준의 안전장치' 요구도
시스템 카드 작성 등 안전·투명성 업무를 이끌던 데이비드 로빈슨이 회사를 떠난 사실이 Business Insider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블룸버그는 한 안전 담당 직원이 퇴사하면서 핵무기에 준하는 수준의 안전장치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이어진 GPT-6.1 Astra 출시 철회, 에이전트 무단 활동 사고와 맞물려 OpenAI의 안전 문화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Bloomberg — 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10-03/openai-safety-em… (새 창)

3. 애플, AI 에이전트 위험을 이유로 macOS '전체 디스크 접근' 권한 강화
메시지·메일·브라우저 기록까지 열어 주는 '전체 디스크 접근' 권한을 앞으로는 사용자가 훨씬 명시적인 절차를 거쳐야 허용할 수 있게 바꿉니다. 메타의 Muse 에이전트가 허락 없이 한 기자의 메시지를 열람한 사례와 ChatGPT 맥 앱의 취약점 보도가 계기가 됐습니다.
출처: TechCrunch — techcrunch.com/2026/10/02/apple-says-its-tightening-macos-f… (새 창)

4. 메타, 'Muse Gadgets' 공개… 직접 만든 기기에 AI 에이전트를 연결
라즈베리파이나 ESP32 보드로 Muse와 연동되는 기기를 만들 수 있도록 오픈소스 펌웨어와 리눅스 SDK를 공개했습니다. 스마트홈 연결용 USB-C 기기 'Muse Home Link'는 5,000대를 만들어 구독자에게 무료로 나눠 줍니다. Muse를 챗봇을 넘어 하드웨어 생태계로 키우려는 전략입니다.
출처: TechCrunch — techcrunch.com/2026/10/02/meta-wants-you-to-build-your-own-… (새 창)

5. TSMC, 머스크의 'Terafab'과 협력 검토… 머스크 "논의 중" 확인
TSMC가 애리조나에 이어 텍사스 진출을 검토하면서, 머스크가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공장 Terafab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습니다. 머스크는 X에 "아직 논의 단계지만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적어 협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출처: Culpium — www.culpium.com/p/exclusive-tsmc-exploring-plans-to (새 창)

6. "중국 팹, ASML 노광장비 약 343대 비축"… 미국 내 전면 수출금지 요구 커져
미국 싱크탱크 Center for Technology & Statecraft는 중국 반도체 공장들이 2026년 초까지 액침 DUV 장비 약 343대(이 중 ASML 제품 약 270대)를 확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장비로는 7nm급 AI 칩과 HBM 생산이 가능해, 미국에서는 수출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SCMP — www.scmp.com/tech/tech-war/article/3369557/china-stockpiles… (새 창)

7. 오라클, 위스콘신 데이터센터용 원전 전력 구매… 주민 부담 3억 달러를 대신 떠안기로
오라클이 포트워싱턴 데이터센터(OpenAI 스타게이트 부지)에 쓸 전력으로 포인트비치 원전에서 125~250MW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이 계약으로 100만 명이 넘는 전력 소비자가 부담할 예정이던 약 3억 달러의 연료비 상승분을 오라클이 흡수합니다. 데이터센터 때문에 전기요금이 오른다는 반발을 누그러뜨리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출처: Forbes — www.forbes.com/sites/antoniopequenoiv/2026/10/02/oracle-is-… (새 창)

8. "규제보다 법정이 먼저"… AI 기업들의 법적 책임 리스크 커져
악시오스는 AI 기업 경영진이 그동안 공개적으로 경고해 온 위험 발언이 소송에서 '위험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증거로 쓰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챗봇이 섹션 230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제품'으로 취급되는 추세여서 책임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앞으로는 입법보다 법원 판결이 업계의 기준을 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습니다.
출처: Axios — www.axios.com/2026/10/02/artificial-intelligence-ai-legal-l… (새 창)

■ 의료·헬스케어 AI

Epic, AI가 찾아낸 MyChart 보안 결함 때문에 신규 개발을 약 6주간 중단
미국 최대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Epic이 제품 개발 대부분을 멈추고 보안 수정에 집중합니다. 앤트로픽의 사이버보안 AI 모델 'Mythos'로 점검한 결과, 일부 MyChart 설정에서는 감사 로그를 남기지 않고 환자 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 결함이 드러났습니다. MyChart는 미국에서 약 3억 2천만 건의 환자 기록을 다루고 있어, 국내 의료기관도 AI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을 서두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출처: TechCrunch — techcrunch.com/2026/10/02/medical-records-giant-epic-pauses… (새 창)

■ 눈여겨볼 흐름

AI 에이전트가 실제 시스템 권한을 갖게 되면서 보안과 통제가 성능 경쟁만큼 중요한 쟁점이 되었습니다. OpenAI의 안전 인력 이탈, 애플의 권한 강화, Epic의 개발 중단은 모두 같은 흐름에서 나온 일입니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 최고치, Terafab, 원전 전력 계약에서 보듯 AI 인프라 투자는 반도체·전력 공급망 전체로 넓어지고 있습니다.